학부모 Q&A

자녀가 기관에서 어떻게 배우고 생활하는지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시네요. 2019년에 누리과정을 개정하기 전에는 연간계획 - 월간계획 - 주간계획- 일일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이에 따라서 교육과정을 운영하였습니다. 그래서 12달 생 활주제를 선정하고, 월주제에 따라 주간 소주제를 선정하였고, 그에 "따른 대집단, 소집단 활동, 흥미영역별 활동 등을 사전에 계획한 대로 실행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예를 들면 10월주제: 교통기관 10월1주 하늘의 탈것 2주 땅의 탈 것 3주 바다의 탈것 등으로 정했던 것입니다. 이 연간주제, 월간주제 , 주간주제는 교사지침서 , 프로그램자료집 등에 제시되어서 교사들은 이를 그대로 실행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 주제들은 유아교육 보육 전문가들의 연구하여 제시한 것입니다. 개정되기 전의 누리과정 운영은 교사의 사전계획 중심 교육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정된 2019 누리과정은 학습자인 유아중심 교육과정으로 교사가 사전에 계획한 활동으로 이끌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유아들의 주도적인 놀이를 지원하는 교육과정입니다. 교사가 계획을 많이 할 경우, 유아의 놀이를 융통성있게 지원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개정누리과정에서는 사전계획을 최소화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누리과정을 바탕으로 각 기관의 실정에 적합한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하기 때문에 기관에서 월별 주제를 정할 수 도 있고, 월별주제 없이 유아들이 하는 놀이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월별주제를 정하는 경우에도 유아의 관심과 흥미에 맞지 않는다면 이를 지속하기 보다는 유아가 관심있어 하는 주제나 놀이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