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의 날을 통해 책에 관심이 많아진 친구들과 책놀이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단순히 좋아하는 책을 가지고 오는 경험에서 시작되었지만
친구들의 흥미는 책을 만드는 곳 과 책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금세 옮겨갔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책을 발간하는 중 '층간소음'이라는 심오한(?) 주제를 다루는 모습도 볼 수 있었으며
처음에는 책에 관심없던 친구들은 친구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어몽어스' 컬렉션북을 만드는 방향으로 참여가 이루어졌답니다.
사실 대여에 대한 의미를 탐색하면 어떨까 고민했으나,
친구들은 코로나로인해 도서관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아 무언가를 빌리고 반납하는 과정이 낯설게만 느껴지는 듯 해보였습니다.
영상을 통해 간접경험을 시켜주고, 선생님이 직접 도서관에 다녀오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니 친구들은 도서관이라는 공간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책은 재미없고 따분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책을 만들고 파는 과정, 그리고 대여과정을 경험해 본 친구들!
그렇지만 흥미가 지속되지 않는 친구들은 새로운 놀이를 진행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책을 가지고 놀이해보자!!"
책 놀이 개발 팀을 구성하여 어떤 놀이를 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답니다.
첫 번째는 성 만들기!
성을 만들기 위해 설계도를 그리고 성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역할을 정하며,
안내문을 부착하는 시간도 가져보았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놀이가 진행될까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