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을 알려주는 건
개인적으로 참 어려운 일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는 [나눔]을 알려주고자 [요리]를 시도해보았습니다.
1. 올해 어린이들은 편식하지만 먹는 것에 관심이 많다. 2.텃밭 활동으로 학교에서 먹을 거리를 기르고 있다. 3. 다른 반에서 요리한 음식을 나눠 먹은 경험이 있다. *누리 과정 관련해서, [신체운동건강] 건강하게 생활하기 :몸에 좋은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바른 태도로 즐겁게 먹는다. [자연탐구] 자연과 더불어 살기 :주변의 동식물에 관심을 가진다. [사회관계] 더불어 생활하기 :친구와 서로 도우며 사이좋게 지낸다. |
어린이들과 10월 즈음, 땅콩을 수확했고
그 땅콩으로 어떤 요리를 해보고 싶은지 의견을 모았어요.
위에 적힌 것처럼 나눔의 시작은,
가장 가까운 가족과 함께 해 보는 것이 제일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런 다음, 다른 반은 못 나눠줬다고 넌지시 말하니깐
다음 요리해서 나눠주자고 아이들이 스스로 먼저 말하더라구요.?!
초반에는 절대 안 나눠줄 거라면서 강하게 표현했는데...
10번 넘게 요리를 진행하면서 참 큰 변화가 나타나는 모습을 보니,
감동(T.T)
가장 가까운 가족과 함께 해 보는 것이 제일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런 다음, 다른 반은 못 나눠줬다고 넌지시 말하니깐
다음 요리해서 나눠주자고 아이들이 스스로 먼저 말하더라구요.?!
초반에는 절대 안 나눠줄 거라면서 강하게 표현했는데...
10번 넘게 요리를 진행하면서 참 큰 변화가 나타나는 모습을 보니,
감동(T.T)
나눠주지 않아도 된다고 의견 존중해주었습니다. |
사실, 요리라고 하면 챙겨야 할 게 많아서 여태껏 잘 하지 않았어요.
1년을 지내면서 1,2번 정도 하는 행사라고 할 정도로
요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요리는 아이들에게 참 많은 것을 전달해 줄 수 있구나!'
라는 것을 알았습니다.물론 교사 주도적인 수업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아이들 의견도 충분히 반영할 수 있고 수 차례 진행하다 보니
요리 진행 과정에서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다음 해에도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많은 요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저처럼 요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으셨던 선생님들께서도
2023년에는 한 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사회관계 ①] 나눠 먹으면 더 맛있대요~ 관련 이미지](/data/blog/1/644/20221229024535UxnM.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