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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을 위한 교육·보육과정 및 교사 생활 상담 공간입니다.
교실의 유아가 서로를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유아들은 교사의 도움으로 서로에 대하여 알아 가게 됩니다. <“준이는 뭐 하는 거지?”>, <그림 그리는 현이>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유아의 놀이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또 놀이를 공유하는 것은 놀이를 전체에게 소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유아는 다른 유아의 놀이에서 놀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교사가 유아의 모든 놀이를 다 관찰하고 기록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 어떤 놀이를 기록했다고 해서 바로 교육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유아의 놀이를 관찰만 한 경우, 기록까지 남긴 경우 놀이에 대한 이해 정도는 각각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나친 의욕을 앞세우기보다는 교사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시도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영상이 아닌 사진 몇 장 이라 하더라도 교사가 자신의 기억을 담아 짧은 글과 함께 남겨 두면 그것이 바로 유아의 놀이에 대한 이해의 시작이 됩니다. 놀이 기록 역시 유아의 놀이처럼 무엇을 어떻게 기록할지를 알아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사 자신의 시선과 해석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선생님 반의 놀이는 선생님의 관찰과 기록이 가장 정확합니다. 다만 관찰과 기록에서 경계해야 할 것은 과대 해석입니다. 놀이를 과대 해석하거나 과소평가하지 않기 바랍니다. 놀이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순환을 통해 교사 스스로 교육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때 동료 교사와 함께하면 좀 더 수월할 수 있겠지요. 놀이 관찰과 기록은 우선 유아의 놀이에 귀를 기울이는 것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유아의 놀이를 들여다보면 자연스럽게 기록하고 싶은 것이 생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