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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4일 기질육아(이다랑대표님) 관련 질문남겨요^^

강의 정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드리고 세가지가 궁금합니다
첫번째는 언급만하고 지나가신 "잘 지는방법"이 알고싶어요~
저희아이가 5살인데 승부욕이 너무 강해서 1등, 100점, A+ 이런거에 집착합니다... 게임하다 지게되면 대성통곡하고 다시는 안한다고 엎어버리고 가위바위보하면 일부러 늦게 내기도하구요.. 어떻게 교육하면 좋을까요?

두번째는 완벽주의인데요 색칠,글씨, 오리기 이런활동을 하다가 조금만 삐져나가도 바로 찢어버리고 쓰레기통에버리고 나는 왜자꾸 실패하지? 다시는 안할거야 이러면서 대성통곡하고 짜증을 내요.. ㅜㅠ 도와주려고하면 절대 못 도와주게하고 그정도는 괜찮다 잘하고 있는거다해도 용납이 안되나봐요ㅜ 이럴때마다 저도 짜증이나서 힘들어요ㅜㅜ

세번째는 기질검사에 관심이 있는데 전문가가 관찰해주시면서 체크 하는건가요 아니면 문답지를 부모가 작성해서 하는건가요? 행동에 일관성이 없을때도 많고 애매모호한게 많은데도 기질검사를 받으면 정확하게 나올까요?

쫜맘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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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강의에 도움을 받으셨다니 감사하고 기쁘네요.
질문 주신 내용에 대한 답변 드립니다.
1) 우선 아이가 5살이기 때문에 아직은 좀 더 여유를 가지셔도 괜찮습니다.
아이들은 36개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사회성 발달을 ‘시작’합니다.
자기욕구가 그대로 드러나는 행동을 여전히 하지만 조금씩 조율하는 방법을 배워가기 시작하는 것이죠.
게다가 발달적으로는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정상적인 나르시시즘 단계에 있기도 합니다. 모두 정상발달입니다.
우리가 아이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은 맞지만,
아이가 지금 성인 기준에 적합한 행동을 하지 못한다고 너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알려주는 것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규칙이 있는 게임을 할 때는 부모가 일부러 조금 져주고, 잘 지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아, 져서 너무 아쉬워” “이겨서 좋겠다! 축하해!” “져서 아쉽지만
너랑 같이 이렇게 게임하니 재미있다,
또 할까?” 라는 이상적인 표현을 모델링 하도록 보여주는 거죠. 아이가 져서 속상함을 느끼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그 감정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수용되게 표현하는 가의 문제이지요. 진 것을 인정하고,
아쉬움을 언어로 표현하고, 게임은 놀이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흡수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가위바위보를 하거나 놀이를 할 때 반칙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 가볍게 받아주고 넘어가되,
가끔씩 “그런데 계속 00이가 늦게 내니까 엄마아빠도 재미가 없어!” 라고
상대방의 입장과 기분에 대해 언급해주는 것은 필요합니다.
아이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타인의 관점에 대해 조금씩 획득하게 됩니다.
2) 완벽주의가 높은 아이들이 잘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아 짜증을 내는 상황에서는
부모의 말이 크게 도움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 상황 자체는 굉장히 흥분되고 자기에게 몰두된 상황이기 때문이에요.
그 상황에서는 “속상할 수 있어, 하지만 화를 낸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아” 라고 정확히 구분하여 끊어주거나
“속상한 마음을 엄마아빠가 안아주고 달래줄 수는 있어” 라고 공감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기질검사는 부모가 보통 체크하게 되어있습니다.
(기질 뿐 아니라 영유아 검사는 놀이평가와 지능검사를 제외하면 보통 부모 보고식입니다)
다만 아이의 생각이나 느낌을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외면적으로 보여지는 행동에 대한 체크 이기 때문에
평소 아이를 양육해온 주 양육자 입장에서는 큰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